겨울철 피부 관리
2017.11.13
겨울은 피부에 더 많은 보습을 필요로 하는 계절이죠.
겨울철 차고 건조한 공기와 함께 추위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난방기기가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수분 함유도가 높은 피부에서 습도가 낮은 주변환경으로 수분이 손실되기 때문입니다.
건조해진 피부는 각질이 제대로 떨어져 나가지 않고 피부에 남아 껍질이 벗겨지는 것처럼 하얗게 일어나게 되는데, 이렇게 각질이 쌓이면 피부가 안 좋아 보이고 방치하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각질층은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가장 바깥층으로 물리적, 화학적인 위험요소로부터 피부 및 신체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각질층의 구성은 케라틴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50%, 지방20%, 수용성물질23%, 수분 7%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부 세포는 계속 생성되기 때문에 기존 피부 세포는 점차 각질층으로 올라오게 되며, 각질층에 도착한 세포들은 소위 ‘각질’이라고 불리는 납작하고 평평한 죽은 세포들로서, 하루에도 수백만 개의 죽은 각질세포가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고 새 각질세포로 교체되는 작용이 일어납니다. 탈락되는 각질은 피부 재생 과정에서 생기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으로, 흔히 말하는 ‘때’가 바로 떨어져 나가는 각질을 의미합니다.
매일매일 각질을 제거하고 일부러 때수건으로 미는 등의 거친 피부 자극은 피부를 더 안좋게 만들죠.
자연스럽게 각질이 제거되도록
주 1회정도만 필링젤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탈각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보습과 영양 공급도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죠.
겨울철 피부는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기 위해 무리한 자극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며, 건조한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적절한 온도와 함께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철 피부 관리(보습)를 통하여 건강과 아름다움을 적절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차병원 건강칼럼,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